Bad Sector
하드 디스크가 물리적 또는 논리적으로 어떤 섹터가 손상을 입어 제대로 판독할 수 없는 현상 또는 해당 섹터를 말한다. 일부 배드 섹터는 증식도 하기에 하드 디스크의 입장에서는 암 세포 같은 존재.
현상
- 파일 복사 같은 파일 작업을 하다 속도가 느려지거나 오류가 난다. 특히 여러 파일을 복사하거나 백업 도중 계속 같은 위치에서 멈추거나 오류가 난다면 의심해 볼 수 있다.
- 작업 중 마우스가 멈추는 등 잠깐씩 느려지거나 반응이 없다가 복구된다.
- 컴퓨터를 사용하다 갑자기 멈추는가 싶더니 멈춰버린다. 그리고 HDD 액세스 등은 계속 켜져있다. 이 같은 경우는 간혹 원래대로 돌아오기도 한다.
- 부팅을 거부한다.
원인
물리적 배드섹터 : 외부 충격 또는 불량 등 하드웨어 문제 발생
- 하드 디스크의 핵심부품인 플래터의 일정 부분이 충격을 받거나 노화로 파손된 때에 헤드가 이 섹터를 지나면 변형을 일으켜 손상되지 않은 플래터까지 계속 손상시킨다. 실제로 배드섹터가 증식을 하는 건 이 경우에 해당한다.
- 하드 디스크에 충격이 가면서 헤드가 플래터를 긁은 경우. 헤드는 매우 빠른 속도로 자기(磁氣) 디스크 위를 스캔하며 데이터를 읽어들인다. 근데 이때 큰 충격이 가면 흠집이 나고, 이게 배드섹터가 된다. 이 경우는 컴퓨터가 꺼져있을 때보다 켜져있을 때 더 많이 일어난다. 당연히 컴퓨터가 느리다고 본체를 때리는 것도 이 "충격"에 포함된다.
논리적 배드섹터 : 바이러스나 소프트웨어 문제로 발생 된다
- 바이러스가 배드섹터를 생성하는 경우이런 형태는 논리적 배드섹터이기에 파티션을 날린 다음 제로필 포맷해주면 없앨 수 있다. 아니면 그냥 쉽게 백신으로 점검해주면 치료 가능한 경우도 있다.
- 컴퓨터를 강제종료한 경우, 또는 USB 메모리를 안전 제거하지 않고 그냥 뽑는 경우. 이런 일을 하고 나면 컴퓨터가 디스크 검사를 하겠다고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. NTFS의 경우는 FAT 파일 시스템에 비해 좀 더 안전하기는 하지만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면 파일시스템 자체가 깨지는 경우도 있다. 또, FAT의 구조가 좀 더 단순하기 때문에 속도와 저장공간의 측면에서 USB 메모리에는 FAT로 포맷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USB는 좀 더 조심하는 것이 좋다.
해결 방법
문제가 발생 되면 암세포 처럼 퍼져 나가기 떄문에 안전한 곳에 빽업 하자
- 논리적 배드섹터이면 복구를 아예 해 주는 프로그램도 있다.
- 물리적 배드섹터라 하더라도, 플래터가 깨진 게 아닌 단순한 자기장의 오류에 따라 생기는 배드섹터가 꽤 있다. 이 경우에는 치료/복구를 하기가 어렵지만 적어도 번지지는 않는다. 하지만 물리적 배드섹터일 때 사용자가 구분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므로 일단 배드섹터 복구 프로그램이 복구하지 못하고 메꾸기만 하면 백업을 해두는 것이 안전하다. 60% 정도의 물리적 배드섹터가 이 경우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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